"지금 배가 많이 기울었다. 아이를 구하러 가야 한다. 통장에 돈이 좀 있으니 아이 등록금으로 써라." 세월호 승무원 양대홍 사무장이 아내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내용이다. 그는 자신이 죽을 수도 있음을 직감한 듯 했다. 아니, 어쩌면 아이들을 구하기 전에는 배를 버릴 생각이 없다고 결심이라도 하는 듯 하다. 양대홍 사무장의 생존 당시 방송 출연 영상을 보고 나는 펑펑 울었다.
세월호에는 또 한 명의 영웅이 있었다. "승무원은 마지막이야"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배에 남았던 박지영 양! 미국의 한 언론은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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