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2009년에 썼던 칼럼들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에서 <보보의 해피레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들입니다. 당시의 연재를 보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참 많은 글을 썼었구나, 이 생각을 일찍부터 가졌었구나, 왜 글을 더 다듬어 책으로 출간하지 않았을까, 내 삶은 그때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나 하는 생각들도 듭니다. <보보의 해피레터>를 한 번도 블로그에 포스팅하지 않은 건 제 스스로도 신기하네요. 기실 이 연재는 퇴고하고 업데이트하여 2010년 『명랑인생』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었다가 출간 직전 날려버린 적이 있지요. 다행하게도 웹진에 초고는 남아 있기에 포스팅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몰입으로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나다 |
일상 생활에서 적용하는 6가지 몰입 전략
2) 새로운 가치관을 채택하라
3) 몰입이 어떤 상태인지 배워라. 사람들은 직장에서는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끼고 자신감을 체험하지만 집에 와서는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모습은 우리 가족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가게에서의 우리 삼촌은 활동적이고 자신감에 넘친다. 허나, 집에서의 삼촌은 잠들기 전까지 TV를 보시는 일이 일상이다. 칙센트미하이의 인터뷰 대상자들은 집에서 쉴 때, 직장에 있을 때보다 3배 이상으로 자주 기분 나쁜 무력감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이런 보고들로 인해 3가지의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 사람들은 몰입을 체험할 때 의식조차 못할 수 있다. 직장에서의 몰입을 통해 행복을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여가 시간을 그리워하며(?) 지내는 사람들을 보라. 둘, 몰입할만한 어떤 일을 찾아 나서기 전에 자신이 이미 몰입하고 있는 일을 파악한다. 그 활동이 어떠한 것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몰입하는지를 측정하라. 그런 활동을 늘리는 것이 먼저다. 내일에는 직장에서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셋, 허무하게 보내는 여가 시간을 새롭게 창조하라. 이것은 네 번째 전략에서 설명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대화의 핵심은 경청에 있다고 확신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5번째 습관인 ‘공감적 경청’을 읽으면서 잘 듣는 것에 대하여 참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스티븐 코비의 탁월한 이 책 중에서 5번째 습관을 정성 들여 읽어보기를 권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몰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의 이야기에 빠져 마치 다른 세계에 다녀온 듯한 몰입을 경험할 때가 있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기도 하다.류보머스키 교수가 말하는 대화가 말하기인지, 듣기인지는 잘 모른다. 아마도 이 둘의 적절한 균형을 통한 소통을 말한 것이리 생각한다. 대화는 말하기만도 아니고, 듣기만도 아니니까. 두 가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한 소통이 대화다. 대화에 몰입해 보라. 일상 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가. 그 시간들을 몰입 연습 시간으로 삼아 보자. 6) 업무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라 여러분들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금방 이해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생업, 경력, 소명이라는 세 가지 동기 중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다.” 나에게 일은 오래 전부터 소명이었다. 일을 하는 과정이 내게는 보람이었기에 결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을 때도 있다. 보답을 받지 않아도 주는 것 자체를 선물로 여기는 마음과 같다. 생업, 경력, 소명으로 여기는 사람들에 대한 류보머스키 교수의 설명은 당연한 말이지만 참 중요하기에 옮겨 본다. 자신의 일을 소명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정해진 임무 이상의 일을 하고, 자신의 일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류보머스키 교수의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소명을 찾아 직장을 바꾸는 식의 삶의 구조적인 변화를 결단해야 한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소명을 찾는 과정은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함으로 자신에 대하여 더욱 알아갈 수 있다. 행복해지는 일이 있어야 몰입을 하지, 어떻게 하기 싫은 일에 몰입합니까? 라는 생각은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행복한 일이어야 몰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몰입할 때에 행복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몰입과 행복의 관계가 헷갈리는 분들에게 오랜만에 <보보의 드림레터> 2편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를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www.yesmydream.net/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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