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2010년의 첫째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2월의 달력을 보며, 혹은 정신없이 보낸 1월을 떠올리며 '시간 참.. 빠르네' 하며 한 숨 짓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한 숨을 짓지요. 아쉬움을 덜 느끼도록 살아야 할 텐데 말이죠. ^^ 지난 연말, 와우수업에서 한 청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난 해, 이 맘 땐 29살이었는데 막상 서른을 앞두고서도 아무 느낌 없었지요. 근데 서른 하나를 앞둔 올해는 한 해를 보내는 기분이 남다르네요. 마치 2009년에는 0.5살을 먹었다가 2010년에 1.5살 나이드는 느낌이예요." 나이 한 살 더 먹음에 괜히 움츠려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 연말에는 1.5살이 아니라 두 살, 세 살을 더 먹는 듯한 아쉬움과 두려움을 느끼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