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5일, 야구장에 가다. 오후가 되며 날씨에 더욱 신경쓰였다. 날씨가 좋아야 잠실운동장에서 야구 경기가 열릴 것이고 그래야 와우4기 야구장 번개를 할 수 있을 테니까. 현대경제연구원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4시 30분 경. 비가 더 이상 오지는 않을 듯한 하늘이었고, 한국야구위원회 홈피에 가 보니 야구 취소 공지가 올라오지도 않았다. 이만하면 됐다, 싶어 와우 4기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3명이 오겠다는 낭보를 접수! 가방을 울러메고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가방 안에는 과도와 책 한 권을 넣었다. 하늘을 보니 구름 사이로 막 햇살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마트에 들러 과일 등 이것 저것을 샀다. 25,250원어치나 샀다. ^^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버거킹 해피팩 세트를 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