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에 상명대학교에서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두 번의 특강을 하였습니다. 그 때 참석한 젊은 그대들에게 짧은 축원의 글을 올립니다. 강연 후에 몇몇 학생들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재수와 전과를 고민하는 학생들, 외국계 기업을 꿈꾸는 학생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갈등으로 문의하는 학생들... 여러분들과 관계를 맺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듣지 않은 상황에서 무어라 회신 드리기가 무척 조심스러워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시 용기를 냅니다. 저로부터 몇 마디의 말이라도 듣고자 용기내어 메일을 보낸 그대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말이지요. 그 용기로 세상을 살아가십시오.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이 뜻한 일만 일어나게 것이 아니라, 전혀 뜻하지 않았던 일도 벌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혹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