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에서 승장 김성근 감독과 인터뷰했다. 이런 질문이 있었다. "어떤 팬들은 이런 생각도 할 것 같습니다. 한 경기쯤은 어떻게든 내주지 않을까? 감독들이야 그런 생각 못하시겠죠?" "이건 페넌트레이스랑 달라서 하나 지고 다음에 하나 하면 되는, 그런 시합 아니니까요. 흐름이 있을 때 끝내버려야지 흐름이 끊어져버리면 모든 상황이 바뀌고요. 특히 우리 같은 팀은 중간 투수 갖고 싸워야 되는 팀이니까 시합이 많으면 많을수록 피로도가 겹치니까요. 4차전으로 끝난 게 우리한테는 아주 좋지 않았나 싶네요." -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나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냉철한 승부사다. 프로다움에서는 최고의 모습이다.(이 점은 존경할 만하다.) 허나, 실리 위주의 야구는 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