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한다. 선물 받은 셔츠를 입고 타이를 맨다.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며 근사하구나, 하고 잠시 자아도취에 빠져도 좋으련만, 그럴 여유가 없다. 열차 시각은 여유롭지만, 머릿 속이 온통 '나의 일'로 가득 차 있으니. 부담되는 1월 어제는 두 번에 걸쳐 11시간 동안 카페에 앉아 일만 했다. 친구가 다녀 온 시간 2시간을 제외하면 정말 일만 했다. 끝이 없는 일, 스트레스가 될 만도 한데 다행히도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스트레스라기보다는 많은 업무량에 부담이 느껴진다. 일이 얼마나 많냐고? - 브라질 여행과 와우솔개팀 수업/ 강연 준비 - 연구원 공저 내 집필부분 원고 완성(1.9한) - W 출판사 원고 Draft 송부하기 (1.15한) - 한동 멘토링 아카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