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성 각막염이 재발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로 3일째입니다. 눈을 깜빡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뾰족한 바늘에 찔린 듯이 통증을 느낍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르고 한쪽 얼굴을 찡그립니다. 더 심해질까 걱정이지 일상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니니 견딜 만합니다. 사람인 이상 ‘항상’ 건강할 순 없겠지만, 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은 저로서는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1. 운동은 하루의 시간을 축내지만, (대체로) 인생을 길게 만들고 일상에 활력을 채워 줍니다. 운동은 훈련이요 숙제입니다. 제가 정의하는 훈련이란, 훗날의 좋은 결과를 위해 하기 싫은 과정을 감당하는 과정입니다. 훈련을 어렵고 귀찮게 만드는 것은 좋은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인과관계는 복합적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