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첫번째 주간성찰 1월 1일~1월 10일 #1. 시작하는 연인을 위하여 사람 유해진과 사람 김혜수는 연인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사귐은 전인(全人)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돈을 잘 번다는 것, 좋은 직업을 가졌다는 것, 멋진 외모를 가졌다는 것. 이것은 참 좋은 것들이지만, 좋은 사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파트너를 그가 가진 최고의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관계가 좋은 관계다.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요소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 류해진과 김혜수의 연인 발표는 '루저의 승리'도 아니고 '순애보의 예쁜 사랑'도 아닌, 사람 유해진과 사람 김혜수가 만나 이뤄낸 사랑으로 바라봐야 한다. 유해진이 남들이 몰랐던 매력을 지닌 남자로 재평가되고, 김혜수는 진정한 사랑을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