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이시형 박사의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를 59페이지까지 읽었다. 5챕터 중에 1챕터까지 읽은 셈인데,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1챕터의 주요 내용이다. 실천은 빈약하지만 공부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내게는 재미없었다. 공부 해보겠다는 열의가 가득한 이들은 건너뛰어도 좋을 듯 하다. 프롤로그의 내용이 본문에서도 반복되니 프롤로그를 읽는 것으로 대체하든지. 학교 졸업 후에 사회 생활을 하다가 공부의 필요성을 막연히 느끼고 있는 '평생 학습 입문자'들이 읽는다면 다르게 다가갈 순 있겠다. 이것이 59페이지까지 읽은 소감이다. 소감을 밝힌 까닭은 내용을 소개했다는 이유로 이 책을 구입하여 읽는 계실까 봐 염려해서다. 나는 책 추천을 두려워한다. 홀로 오버하는 경향도 없지 않겠지만, 힘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