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플레이오프 5차전! 이기면 한국시리즈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지면 올해 시즌을 접고 내년을 기대해야 하는 경기.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의 성적은 2승 2패. 양팀이 주고 받은 득점과 실점도 25점씩 똑깥다. 안타는 두산이 47개 삼성이 41개, 반면 홈런은 두산이 1개, 삼성이 2개. 그야말로 용호상박, 백중지세, 난형난제다. 하지만, 2회에 무려(!)5점을 줬다. 0:5로 뒤진 삼성의 3회말 공격. 원아웃에 주자는 1, 3루. 타자는 조동찬, 1루 주자는 김상수, 3루 주자는 이영욱. 셋다 발이 빠른 삼성의 재간둥이들. 나는 욕심내지 않았다. 단 1점이라도 내기를 바랐다. 2점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결과는? 병살타! 최악의 상황이었고 공수가 교대되었다. 분위기가 급 Down된 삼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