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자가 아니지만 마음은 넉넉하다. 정말 여유롭고 즐겁게 지낸다.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분들은 걱정스레 묻는다. "밥은 잘 먹고 다녀?"
밥 벌이를 하고 있냐는 뜻이다. 나는 정말 잘 먹고 다닌다. ^^
못 미더워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책소개 마지막에도 썼다. "무엇보다 밥을 먹으며 산다"고. 하하.
물론 나의 돈벌이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닐 게다. 그저 욕심이 적으니 자족하는 마음이 생겨난 것이고
일하는 시간이 적으니 그만큼 수업이 적어도 만족함으로 결핍을 채우는 것이다.
언젠가 남의 성공과 넉넉함에서 질투가 아닌 기쁨이 생겨난 이후부터는 더욱 행복감이 커진 듯하다.
학찰 시절에 배웠던 시조 한 구절에 내 마음이 닿았다.
넉넉한 마음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노래한 시인의 풍류가 멋지다.
십 년을 경영한 시인과 십 년을 독서한 내가 오버랩되며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했다.
강산을 들일 데 없는 초가 삼칸과 4천권의 책을 모두 꽂을 데가 없는 나의 집~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분들은 걱정스레 묻는다. "밥은 잘 먹고 다녀?"
밥 벌이를 하고 있냐는 뜻이다. 나는 정말 잘 먹고 다닌다. ^^
못 미더워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책소개 마지막에도 썼다. "무엇보다 밥을 먹으며 산다"고. 하하.
물론 나의 돈벌이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닐 게다. 그저 욕심이 적으니 자족하는 마음이 생겨난 것이고
일하는 시간이 적으니 그만큼 수업이 적어도 만족함으로 결핍을 채우는 것이다.
언젠가 남의 성공과 넉넉함에서 질투가 아닌 기쁨이 생겨난 이후부터는 더욱 행복감이 커진 듯하다.
학찰 시절에 배웠던 시조 한 구절에 내 마음이 닿았다.
넉넉한 마음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노래한 시인의 풍류가 멋지다.
십 년을 경영한 시인과 십 년을 독서한 내가 오버랩되며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했다.
강산을 들일 데 없는 초가 삼칸과 4천권의 책을 모두 꽂을 데가 없는 나의 집~ ^^
십 년을 경영하여
송 순
십 년을 경영하여
초가 삼칸 지어내니
나 한 칸 달 한 칸에
청풍 한 칸 맡겨 두고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놓고 보리라
초가 삼칸 지어내니
나 한 칸 달 한 칸에
청풍 한 칸 맡겨 두고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놓고 보리라
내가 10년을 독서하여 얻은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라, 달랑 책 한 권이다. ^^
가벼운 나의 통장을 보며 어떤 실용주의자들은 한심하게 여길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어찌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하나의 가치만으로 평가하여 줄 세울 수 있단 말인가.
아직은 세상을 몰라 이러는지는 몰라도 나는 순간에 집중하여 사는 게다.
순간 순간이 모여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면
나의 일상도, 나의 인생도 행복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자기경영에서 단기적이고 부분적인 시각을 갖는 것은 위험함을 알고 있다.
장기적/ 전체적 관점을 잃지 않되 오롯이 현재에 살 수 있다면 자족하고, 넉넉하고, 행복할 수 있다.
나는 부자가 아니지만 넉넉하고, 나그네도 아니지만 자유롭다.
이야~! 갑자기 추워진 가을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이 한 칸의 집에 있는 것도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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