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놀이, 혹은 무위(無爲)를 비생산적인 것이 아니다.
휴식은 생산적인 것이고, 놀이는 창조의 샘이다.
무위는 내면의 힘을 끌어올리는 위대한 '행위'다.
이 글을 쓴 후, 나는 쉴 것이다.
잠시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작업을 할 기운을 모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여행을 떠날 것이다.
여행을 하며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의례를 거행할 것이다. (생각해 둔 의례가 있다. ^^)
'어제까지의 나'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나'를 맞이할 것이다.
나는 일상이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 즐겁고 만족스럽다.
일상 탈출로서의 여행이 아니기에 돌아와서 다시 일상을 맞는 즐거움도 가득하지만,
여행은 일상을 재창조하는 힘이 있기에 여행의 과정 역시 즐겁다.
되돌아오고 싶은 일상이 있기에
여행 중 얻은 에너지를 쏟고 싶은 나만의 일이 있기에
돌아오는 것은 무척이나 신나는 일이다.
나에게는 좀 더 잘 해내고 싶은 일이 있고,
여행은 그 일에 새로운 힘과 착상을 불어넣기에
어딘가로 떠나는 것 역시 행복한 일이다.
살고 싶은 일상이 있으니 머물러도 좋고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니 떠나도 좋다.
여행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여행지가 아니라, 자기 일상이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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