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타고난 기질이 있습니다.
MBTI 나 에니어그램 등의 성격유형 검사는
우리가 어떤 기질을 지닌 사람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타고난 기질은 평생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화를 내거나 절망하지 않아도 되지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한다거나 변화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니까요.
밤과 낮이 어우러져 온전한 하루를 이루듯이
자기 기질을 수용하고 반대되는 기질을 이해하면 온전한 자신이 됩니다.
성장의 전제 조건은 자기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자신과 비슷한 기질의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의 말과 행동에 예민해지거나 때로는 그에게 짜증이 나기도 하지요.
자신에게도 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 우리는 그 문제를 잘 발견해 냅니다.
헤르만 헤세는 다음과 같이 정확히 표현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경우는 그의 안에서 자신의 일부를 보았기 때문이다.
자기 속에 있지 않은 것들은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자기 기질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된 자신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수용해야 합니다.
연습 한 번 해 보실래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 이름을 부르며 지그시 말해 보세요.
"희석아, 사랑해. 너의 기질까지도 있는 그대로 사랑할께."
자신을 수용하면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자신을 아는 지식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지혜 역시 중요합니다.
날마다 아침을 열며, 라인홀드 니버의 <평온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은 어떠신지요?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평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바꾸어가는 용기를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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